1. 먹는 식생활을 바꾸면 수면장애, 불면장애, 우울증이 개선된다.
2. 장이 건강하면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호르몬인 세라토닌,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된다.
3. 즉, 장이 건강하면 스트레스도 낮아지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장 건강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그리고 세라토닌,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들은 잠을 잘때도 생성된다. 즉, 잘 자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5. 이런 호르몬들이 잘 분비되어야 뇌가 원활하게 돌아가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낮아지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
6. 즉, 전혀 별개일 것 같은 식생활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잘 먹으면 장이 건강해지고, 장이 건강해지면 정신도 건강해진다.)
7. 교감신경은 몸에 어떤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이고, 부교감신경은 몸을 안정시키는 신경이다.
8.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몸이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현대인들은 다양한 압박과 자극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상황에 자주 그리고 많이 노출된다. 즉, 몸이 긴장된 상태로 살고 있는 것이다.
9. 반대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 상태는 소화 기능이 원활하고, 장 기능, 소변, 대변 등 생식기 기능이 안정되며 정신 건강도 좋은 상태가 된다. 또한 면역기능도 올라가게 된다.
10. 그렇기 때문에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 상태를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명상이다.
11. 만약 유독 자주 체한다면 식사 전 마음을 안정시키는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2. 응급실에 와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들 중 '일 좀 더 하고 가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 후회없는 것들을 하는 게 가장 큰 행복이다.
13. 잘 먹어서 건강을 지키고, 함께 먹으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것. 즉,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