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님들~ 어서 오세요. 우리가 친해지는 시간, 친친레터 입니다.😘

벌써 5월이에요~ 얼마나 시간이 빠른지 이제는 놀랄 힘도 없어요😂

하지만 청량한 햇살과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봄, 그중에서도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5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기에요. 

이제 곧 어린이날이죠?

친친님들께 제 비밀 하나 말씀드릴까요?

저는 아직까지 부모님께 어린이날 선물을 챙겨 받고 있어요. 😅

웃기죠? ㅎㅎㅎ 여기에 아직까지 선물을 받고 있는 제 영업 비밀(?)도 있답니다.

바로 부모님께 '앙탈'을 부리는 거죠~ 🤣

"아앙~ 나는 엄마, 아빠 영원한 아기 아니야? 선물사죠~~~" 뭐 대략 요런 식이에요ㅋ

그리고 선물을 받는 나름의 철학도 있어요.

돈으로는 절대 받지 않고 꼭 부모님을 모시고 선물을 사러 갑니다. 주로 티셔츠나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을 많이 사는 것 같아요. 부모님 앞에서 옷도 이것저것 입어보고 어떤지 물어도 보고 골라달라고 어리광도 부리고요.

근데 이거 부모님이 은근히 좋아하는 거 아세요? (제 착각은 아니겠죠?)

사실 우리가 다 크고 결혼하고 거기다 아이까지 생기면 이렇게 오붓하게 부모님과 데이트하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요. 그래서 일부로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온 김에 엄마, 아빠 어버이날 선물도 함께 골라요. 우리 부모님은 필요한 걸 절대로 먼저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모시고 가서 함께 고르는 거죠. 

이거 꽤 좋은 방법 아닌가요? 

저는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해요. 또 아직도 이 나이(?)에 어리광 부릴 수 있는 부모님의 존재가 참 소중하고 감사하고요.

 

친친님~ 이제 곧 어린이날, 어버이날이에요.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오롯이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그래서 마음이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지는 5월 한 달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 부모님께 "사랑한다"라는 말 잘 안하는 친친님들도 용기 내어 꼭 표현해 보세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뭉클한 무언가가 올라올걸요? 

오늘의 친친레터는

👉아이없는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세요! 두부전골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1인당 출산율이 0.77명이라고 해요. 

사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전 세계적인 추세죠.

하지만 유독 한국의 저출산율이 주목받는 것은 그 속도 때문이에요. 

불과 우리 엄마 세대에서는 아이가 3명인 집이 흔했죠. 그리고 우리 할머니 세대는 6명도 그리 놀랍지 않은 숫자였다고 해요. 

지금 우리는 왜 아이 없는 인생을 원하게 된 걸까요?

옛말에 '밭맬래, 애 볼래' 라고 하면 밭일을 선택한다고 했어요. 

저도 아이가 지금 보다 더 어렸을 땐 신랑과 서로 출근하겠다고 실랑이를 했으니 정말 예나 지금이나 육아는 모두에게 힘든 게 사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요. 

아이가 태어나면 자연히 부부의 행복도는 낮아져요. 언제나 잠은 부족하고 한 번도 깨지 않고 자는 숙면도 정말 그리워요. 개인적인 시간은 꿈같은 이야기죠.

대니얼 킬버트 하버드대 교수가 "자녀가 떠난 뒤 노부부가 겪는다는 '빈둥지 증후군'의 증상은 나날이 늘어나는 웃음뿐"이라고 했어요. 자녀가 커서 집을 떠나고 나서야 부모의 개인 시간이 생긴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안 낳아요!

그리고 인간만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함께 한 끼"가 아닐까요?

음식을 나누고 대화를 나누는 바로 그 순간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진실의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을 함께 먹는지 역시 중요해요. 

"음식에 담긴 마음"은 서로에게 전달되니까요.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을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준다면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언제든 주문할 수 있는 가벼운 것으로 생각할지 몰라요. 

꼭 오랜 시간을 들인 고급 요리가 아니더라도 직접 고민해서 만든 한 끼는 우리 아이의 정서와 건강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 줄 거예요. 물론 함께하는 가족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가족의 구성원들은 서로의 사랑을 더 가치있게 여기며 어디서든 중심이 바로 잡힌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을거예요. 

무엇보다 직접 준비하는 한 끼를 노동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가족의 한 끼에 더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삶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물론 엄마의 요리 과정이 그 자체로 행복해지는 것이 우선이겠지만요. 그리고 요리를 꼭 엄마만 할 필요도 없고요. (쉽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는 '친친'이 도와드릴게요😘) 

최근 이부진이 자녀 졸업식에 참여한 사진이 화제가 되었어요. 

이부진은 자녀들 입학식, 발표회, 졸업식 등 학교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그리고 이건 재벌이 아닌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친친님들, 가족과 함께 행복한 5월 보내세요!

부모님을 초대해서 맛있는 한 끼 대접해 보는 건 어때요?

초대 음식은 양식보다 오히려 한식이 더 쉽고 풍성한 거 아시나요? 

다 먹고 나면 속도 편하고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먹으면 정말 좋은 "두부전골"을 만들어 볼게요. 

푸짐하고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