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님, 아침 챙겨 드세요?
저는 아침은 건너 띄거나 가볍게 과일 정도 챙겨 먹고 있어요.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아침을 먹어야 뇌에 영양소가 공급된다. 3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침이다 등 아침의 중요성에 대한 말은 많아요.
'아침은 왕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이란 속담도 있잖아요? 😁
근데 또 한편에서는 굳이 아침을 먹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아침을 먹는 것이 해독 과정 없이 또 음식물을 섭취하는 유해한 행동이다 등 아침을 먹지 말라는 의견도 있어요.
특히 아침 습관이 켈로그, 포스트 등 대기업의 상술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먹어 말어?
도대체 뭐가 맞는 말일까요?
딴 사람한테 물어 볼 것 없어요. 가장 정확한 답은 바로 나에게 있거든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 정답인 단 하나의 진실은 없어요. 사람마다 성격과 개성이 다 다르듯 몸 속 상태도 다 다를 거예요.
누군가는 아침형 인간이고 누군가는 저녁형 인간일 테니까요.
중요한 건 나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거라 생각해요.
아침밥도 마찬가지예요.
아침을 먹어야 힘이 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상하게 아침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워 하루가 힘든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주변의 의견이 아닌 나를 관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게 맞는 식습관을 찾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럼 아침은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이것 역시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따끈한 국에 밥을 먹어야 하루가 든든한 사람도 있고 가볍게 커피와 함께 아메리칸 스타일(?)로 먹는 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아침 시리얼은 건강할까요?
그렇다면 아침으로 시리얼은 어때요?
간단하게 시리얼로 아침을 먹는 분들 많죠?
최근 시리얼의 매출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코로나 이후로 아침 한 끼 정도는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시리얼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저도 8살 아들의 아침으로 시리얼을 자주 챙겨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아침은 진짜 바쁘고 정신없어요😂)
근데 시리얼을 먹이면서도 항상 좀 찝찝하거든요.
'더 건강하고 든든하게 밥을 먹여야 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늘 들어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아들을 아침밥까지 먹이는 건 저에겐 거의 불가능 한 일이에요😭 (사실 느릿느릿 늦장 부리는 아들을 학교 지각 안 시키는 것도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뭐라도 먹이는 게 중요하지! 라는 위로로 시리얼을 먹이면서도 마음 한편에 있는 죄책감(?)같은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이거 설탕 덩어리고 칼로리도 높은데 매일 먹여도 되나?'
친친님들은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없으세요?
시리얼이 의외로 건강식?
근데 시리얼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는 건강식으로 알려졌던 거 아시나요?
시리얼의 기원은 이래요.
시리얼은 1894년 켈러그 형제에 의해 발명되었어요. 켈러그 형제는 요양원을 운영했는데 채식 식단을 구성하던 중 소화가 잘 되는 빵을 만들기 위해 롤러 압축기에 밀가루를 넣어 압축했고 이 때 만들어진 얇은 밀 플레이크가 바로 시리얼의 시초에요.
초기 시리얼이 건강식, 채식이란 이미지는 이 때문에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시리얼을 보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또한 한 끼에 밥만으론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설계된 레시피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아침 한 끼를 시리얼로 먹는 것은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까지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이에요.
근데 왜 시리얼이 불량식품 같지?
그런데도 시리얼에 건강하지 않은 이미지가 붙은 건 아마도 시리얼의 "당" 함유량 때문일 거예요.
밀 플레이크에 설탕을 코팅해서 만들다 보니 과도한 설탕을 함유하고 있고 밀을 압축해 만들다 보니 탄수화물 섭취량도 많아 지는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최근 이런 문제 인식에 착안한 다양한 건강 시리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밀 대신 현미 등 오곡을 사용한 시리얼과 당 함량을 1/2로 줄인 시리얼 등이요.
그래서 무작정 아침으로 시리얼을 먹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말고 좀 더 건강하고 당 함량을 줄일 수 있는 시리얼을 선택한다면 밥만으로는 부족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채울 수 있는 건강한 아침 한끼를 설계할 수 있어요.
요새 해외에서 핫한 시리얼!
해외에서는 최근 기존 시리얼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리얼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