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님들~ 어서 오세요. 우리가 친해지는 시간, 친친레터 입니다.😘

카카오가 스마트폰에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어플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고 해요.

AI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일반인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이 나온다는 거죠.

해당 서비스 오픈 소식을 알리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이런 말을 했어요.

"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 하겠다. "

챗 GPT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AI가 인간을 정복하는 것 아냐?라고 걱정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기술은 만드는 사람의 의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 거란 이야기입니다.

"선한 테크"라는 말이 있죠? 기술로 사회적 약자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을 말해요.

 

좋은 의도로 기술을 발전시켜나간다면 기술과 사람이 서로 협업하여 더 편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AI, 로봇,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지금 다시 철학과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거겠죠?

기계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인간만이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참 인간다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어떤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인간의 덕목이 될 것이며, 개인의 철학이 바로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할 것 같아요. 

저도

"기술로 사람과 환경을 건강하게"라는 목표를 새롭게 세워 봤어요. 

함께하는 한 끼가 더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게 기술을 활용해 가고 싶어요.

그 과정을 우리 친친님들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친친레터는

👉청정지역 제주도의 돼지 분뇨 냄새!

👉이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신건강까지 챙긴다!

👉건강한 한끼, 친친 레시피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주도가 악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대한민국 여행 선호도 1위의 청정 제주도에 악취라니...무슨 일일까요?

바로 제주도 소재 한 양돈 농가가 수천 톤의 돼지 분뇨를 지하수 통로에 무단 배출했고 이로 인한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무단 배출한 농가도 문제이고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분뇨도 정말 문제에요.

정부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한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축산 사업장 내 악취가 일정 농도를 초과하면 농가에 경고하고 악취 저감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정도의 대책으로 충분할까요?

1kg의 고기를 생산할 때 약 30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요. 

축산업을 하기 위해 산지를 개간하면 생태계가 파괴돼요.

그리고 엄청난 양의 곡류가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고요. (지금도 지구 한편에서는 기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것을 생각하면 많은 양의 곡물이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되는 것이 좀 씁쓸하지 않나요?)

동물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특히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배출량은 적으나 환경에는 훨씬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그리고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탄소발자국 등 여러가지 의미로 육식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아니에요. 

또 먹거리로 길러지는 가축들의 동물복지 문제도 매번 대두 되고 있고, 각종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로 길러지는 동물들이 우리 건강에 좋을 것 같지도 않아요.

하지만 인간이 육식을 끊을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고기를 엄청 좋아하니깐요😅

그래서 최근 "푸드테크"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아요.

최근 기대받고 있는 푸드테크들은 아래와 같아요. 

1. 대체육 - 콩, 곡류 등을 이용해서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식품 (=식물성 고기)

2. 배양육 - 소나 돼지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식품 (=동물 유래 고기. 육식이지만 동물복지 문제에서 자유롭고 가축을 기르는 동안의 탄소 배출 문제도 해결)

3. 3D 프린트 - 배양육에도 활용되는 기술로 적층 방식으로 원하는 모양과 맛의 식품 제작이 가능. 음식을 만드는 과정 중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없음.

4. 식물성 우유, 식물성 계란 등 기존 동물성 제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하는 먹거리

5. 식육 곤충 - 미래 식량 위기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고단백 먹거리

이런 기술들로 육식이 어느 정도 대체된다면 축산으로 인한 탄소 발자국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대체 식품들로 육류의 수요가 줄어든다면 축산업 환경도 개선될 것 같고요. 

지속되는 지구 오염으로 누군가는 인류가 멸망하는 디스토피아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인류가 기술로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낼 거라 믿어요. 

여기에 지구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더해진다면 더 좋겠죠?

저와 함께 "고기 없는 월요일"에 참여해 보셔도 좋고요~😘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변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비건, 채식"이에요. 예전에는 

"나 비건이에요"라고 하면 '건강염려증' 또는 '유난한 사람' 이란 인식이 강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비건은 건강과 환경을 위한 가치소비의 대표적 식습관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또 하나의 대표적 인식 변화가 바로 "우울증"입니다. 

예전엔 '정신병원' '정신과'는 진짜 소수의 사람들만 숨어서 가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우울증 환자도 많고 다양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그리고 병원 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벼운 우울감, 감정 기복,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고요.

한마디로 지금 우리는 멘탈케어가 필요해요!

자~ 이렇게 우울증이라는 시장(?)이 커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것이 있죠?

바로 이를 활용한 상품화된 제품입니다😅

요새 부쩍 정신건강과 관련된 건강 기능성식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거 눈치채셨나요?

특히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긴장) 완화 제품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 건강 제품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hy (옛 요쿠르트)에서 긴장 완화 기능성 음료 '스트레스케어 쉼'이 나와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여성 고객이 60% 이상이라고 하니 여성이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걸까요? 😂

이런 스트레서 케어 제품들의 주 성분은 '테아닌'이에요. 

테아닌은 녹차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에 도달했을 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농도를 변화시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도파민은 쾌감을 추구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며 세로토닌은 도파민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하나의 긴장 완화 기능성 원료는 우유 유래 성분인 유단백가수분해물질 '락티움' 이에요.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잠잘 수 있도록 수면의 질을 높여준대요. 

잠이 안 올 때 따뜻한 우유를 한잔 마시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바로 이 '락티움' 성분 때문이에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작년 기준 약 80만 명에 달한다고 해요~ 생각보다 엄청 많죠?

사실 제 주변에도 불면증인 분들이 꽤 있어요. 그게 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내려놓지 못하는 성격 때문이리고 해요. 

이렇게 불안, 긴장, 불면증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어찌 보면 반가운 일이에요. 더 이상 숨기고 피하지 않고 도움받을 곳이 많다는 거니까요.

하지만 약이던 식품이던 너무 의지하는 건 좋지 않아요. 의존 또한 하나의 집착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근본적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요해요. 

약에 보조적인 도움은 받되 나의 심리상태를 잘 살펴보고 돌봐주고 위로해 주는 의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음 치료와 정신건강엔 "함께하는 한 끼"가 정말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어요.

동료와 가족애는 본능이에요. 사람은 함께 살아가도록 만들어졌으니까요.

더 자주 좋아하는 사람과 한 끼를 가져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이 훨씬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거예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는 한 끼는 꼭 우선순위에 두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