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님들~ 어서 오세요. 우리가 친해지는 시간, 친친레터 입니다.😘

친친님! 건강관리 잘 하고 계세요?

혹시 나만의 건강관리 방법이 있으신가요?

꾸준한 운동, 식단 관리, 정기적 건강검진, 영양제 섭취 등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은 많아요. 

사실 몰라서 안 한다기보단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나만의 건강관리 비법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만의 실천 노하우 아닐까 싶어요. 

지속하기 어려운 큰 목표를 세워 매번 실패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죄책감을 느끼기보단, 만만한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행동을 구체화하는 것이 원하는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즉, 일어나자마자 양치하는 것과 같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행동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거죠. 

그래서 저는 올해 목표를 대폭 수정했어요. 

1. 주 3회 1시간 걷기 -> 주 2회 (화, 목) 15분 새벽 걷기 (👉만만한 목표)

2. 매년 정기검진받기 -> 내 생일이 있는 10월 정기검진받기 (👉행동의 구체화, 나에게 하는 생일선물😘)

3. 매일 영양제 챙겨 먹기 -> 저녁 설거지 후 바로 영양제 먹기 (👉행동의 구체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4. 채식 위주의 식습관 형성하기 -> 고기없는 월요일 챌린지 (👉만만한 목표, 👉행동의 구체화) 

우리 친친님들도 이번 한 주 올해 세운 목표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실천하기 어려운 목표는 조금 더 쉽게 조정해 보고, 그 목표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trigger(방아쇠) 행동을 정해보면 어떨까요?

아!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 목표가 있으시다면 🤗저와 함께 느슨한 비건 챌린지 "고기없는 월요일" 함께 해보시면 어때요?😍

 

3월부터 시작이고, 무료로도 신청할 수 있어요. 

이번 챌린지가 건강을 위한 친친님들의 만만하고 구체적 목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친친레터는

👉잘 모르면 낚여요! - 낚이지 않는 법

👉어멋? 이건 사야해! 착한 비건 제품 추천!!

👉건강한 한끼, 친친 레시피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친친님, 혹시 "효소" 드시나요?

한동안 효소 제품이 정말 큰 인기였어요. 

효소가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속 세포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 염증 제거,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거죠. 

각종 tv 건강 프로그램에서 해당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우연의 일치로 tv 채널을 돌리면 때마침 딱 홈쇼핑에서 효소 제품을 판매하더라고요😅

'이 정도 우연이라면 인연이다'라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효소 구매하셨겠죠?

인스타, 블로그 등에서도 효소 제품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대부분 아랫배가 사라졌다, 변비가 없어졌다, 과식해도 더부룩한 느낌이 없다, 꾸준히 먹으면 염증 감소 및 만성 피로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식품을 공부한 저는 이런 효소의 인기가 조금 의아했어요. 

통상 섭취된 식품은 위를 거쳐 소화되는데, 효소는 강한 산성의 위에서 활성을 잃게돼요. 한마디로 효과가 없어지는 거죠. 근데 광고를 보면 효소가 마치 만병통치약 같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만병통치약으로 소문난 효소는 엄청나게 많이 판매되었어요.

하지만 효소는 그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서도 제외되었다는 사실!

이런 경험 누구나 다 있지 않나요?

생전 처음 듣는 제품이 좋다며 tv며 sns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고, 또 얼마 후에는 알고 보니 아니더라~라는 기사를 접하는 경우요.

지금도 가끔씩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피린은 어때요? 

아스피린은 심 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를 반복하며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대표적인 제품이에요. 

tv에서 방송하니까, 누가 좋다고 하니까 무조건 믿고 산다면, 그게 바로 낚이는 거예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일일이 팩트체크할 수도 없잖아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두에게 맞는 처방은 없다는 거예요. 

산후조리원 문화가 서양에는 없는 거 알고 계시나요?

미국, 유럽에서는 출산 한 산모가 하루 정도 몸 상태를 확인한 후 일상생활로 돌아간다고 해요. 그리고 전문가들은 출산 후 가능한 한 빨리 운동할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두고 한국의 산후조리원이 자본주의가 낳은 또 하나의 상술이라고 비판하기도 해요. 하지만 동양과 서양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어요.

서양 여성들은 동양 여성에 비해 체격도 골격도 큰 편이라 출산이 훨씬 수월?(비교적이요)하다고 해요. 

또 임신 기간, 출산 과정은 엄청난 절제와 희생이 필요해요. (입덧, 임신 중 숙면의 어려움, 금주의 어려움?😅 등을 떠올려 보세요) 이 기간을 견뎌내고 이후 양육의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는 출산 여성에게 잠시 체력과 심신을 쉬게 하는 산후조리 문화가 비난 받을 일일까요? 그렇다면 저는 좀 섭섭한데요~😂

유산균 이야기도 해볼게요.

우리는 유산균을 살 때, 네이버 검색창에 

"유산균 추천"이라고 검색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글에서 추천한 제품을 의심없이 구매하죠. 

이렇게 선택한 제품이 나와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사실 유산균처럼 선택이 어려운 영양제도 없어요. 그 종류가 엄청나거든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보틱스, 파라바이오틱스 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여기에 브랜드마다 유산균의 종류가 다르고 생균수, 장내 도달률도 비교해 봐야 해요.  

따져봐야 할 내용이 많으니 네이버 또는 지인 추천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렇게 추천받은 제품이 나에게도 좋은 제품이긴 어려워요. 

(진짜 나에게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방법은 따로 있어요. 그 내용은 별도로 준비해서 말씀드릴게요~)

아래 내용은 어떤가요? 

👇

아침밥은 꼭 먹어야 한다 vs 아침밥은 먹지 않아도 된다

저녁은 굶어야 좋다 vs 저녁은 꼭 먹어야 된다

채식은 건강하다 vs 채식은 장 건강에 나쁘다

육식은 나쁘다 vs 육식을 해야 건강하다

누군가는 정답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정답이 나에게도 정답일까요? 꼭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제 기억해 주세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두에게 맞는 처방은 없다는 거예요..

시도해 보고 내 몸의 반응을 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거죠. 

먹어보고 내 몸의 변화를 보고 판단하는 거예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남의 말은 잘 들으면서 정작 본인 몸의 신호에는 무감각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잊지 마세요. 나에게 맞는 정답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이요!

가방 어때요?

색깔도 좋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정말 예쁘지 않나요?

그냥 디자인 만으로도 제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이에요. 

근데 이 가방은 지구를 위한 착한 가방이랍니다~^^

I was plastic!

바로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해서 만든 자연순환, 지속 가능 패션 브랜드에요.

이름도 참 직관적이고 예쁜지 않나요? 

"나? 한때는 플라스틱이었어~"라니요😘

취지도 좋은데 디자인도 정말 예뻐서 지인 추천받고 바로 구매했지 뭐예요?

하지만 아무리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라도 제품을 사는 것 자체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 아시죠?

가방이 꼭 필요하신 분들만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