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님들~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지금 어디서 친친레터를 읽고 계시나요?

제가 처음 친친레터를 쓰기 시작했을 땐, 우리 친친님들이 일요일 주말 자기 전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친친레터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그런데 레터 오픈 시간대를 보면 일요일보다는 평일에 보시는 친친님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지금 어디서 이 레터를 읽고 계신가요?

우리 친친님이 레터를 읽고 계실 땐 이미 주말이 지난 시점일 테니 이 질문을 하고 싶어요. 

친친님 "아바타2" 보셨나요?

저는 친친레터가 발행되는 바로 오늘 일요일로 예매해두었어요. 

이미 수요일에 개봉이 되어서 영화를 봤다는 지인들의 후기를 들었는데요, 역시나 보장된 영상미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별로라는 말도 있던데 사실 이런 영화는 스토리는 그냥 거들 뿐, 영상미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

우리 친친님들도 아바타2 보셨나요? 볼 예정이신가요? 궁금합니다.

오늘의 친친레터는

👉물이 모자라~water전의 시작!

👉"노키즈존" vs "키즈 오케이존" 

👉슬기로운 연말 생활 "인생 비전서" 쓰기! -🎁 깜짝 선물 이벤트 있어요 

👉건강한 한끼, 친친 레시피

👉저 요새 "이 노래"에 완전 꽂혔어요. 같이 들어요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아바타2 이야기를 했는데요 정식 제목이 "아바타:물의 길"이에요. 오늘 우리 친친레테의 메인 주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다 계획이있었죠?ㅎㅎ)

오늘은 "물"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사실 우리 친친레테의 취지도 내 몸과 지구를 위한 건강한 한끼잖아요? (다들 알고 계시죠?🤣) 

환경 오염의 심각성으로 탄소 배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요즘인데요, 사실 물 부족 문제도 너무 심각해요. 

남의 일이 아닌 것이 바로 우리나라도 지금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 전남을 포함한 남부지방이 역대급 가뭄을 겪고 있고 내년 2월까지 최악의 가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요. 

광주는 현재 제한급수를 검토하고 있고, 일부 섬 지역에서는 이미 단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도에서는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방안까지 찾고 있다고 하니 문제가 꽤 심각해요. 

행정안전부에서 "12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고 내년 2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눈치채셨겠지만 이런 물 부족 현상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2020년 유엔 세계 물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물 공급을 더욱 불규칙하게 만들고 전 세계가 겪을 물 스트레스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걱정만 하고 있을 순 없죠? 방법을 찾는 것이 또 우리 인류입니다. 어떻게요?

여기에도 역시나 AI, 빅데이터가 등장해요. 

물의 위기에 맞서는 주요한 대책 중 하나가 바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 활용을 통한 수자원 관리 기술 혁신이라고 합니다.

AI기반 감압 밸브로 가장 적확하게 누수되는 곳을 찾아 물 낭비를 막고,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AI 하천예보 솔루션을 개발하여 재난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술들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노력이 더해지면 금상첨화겠죠?

저도 물 아껴 쓰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양치할 때, 세수할 때 물 받아서 하기

✅아기 빨래는 따로 했는데 친환경 세제로 바꾸고 빨래 같이 하기

✅식기세척기 사기(?) ㅎㅎ : 이건 너무 사심이 들어갔나요? 설거지하기 귀찮아서만은 아니고요 😭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손설거지 보다 사용하는 물의 양이 훨씬 적어진다고 합니다.  전세에 사는 저는 식기세척기 설치를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별도의 타공, 배관 등 복잡한 설치 과정 없는 컴팩트한 식기세척기도 속속 나오기 시작했어요. 

친친님들이 실천하고 있는 또는 실천하고 싶은 물 절약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레터 아래 피드백으로 서로 의견 교환하고 실천 의지를 높여 보면 어떨까요? 

친친님들은 "노 키즈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7살 아들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키즈존"을 찬성합니다.

사실 아이와 함께 밥 먹으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잖아요. 그래도 나는 내 새끼니깐 참고 견디지만 생판 남이라면 사정이 다르죠. 

내 돈 내고 밥 먹으면서 정신없고 거기다 불쾌한 경험까지 더해진다면 고객도 장사하는 식당도 정말 싫을 것 같아요. 

그리고 때로 저도 조용히 식사하고 싶을 때 건너편 시끄러운 아이들이 달갑지만은 않았고요.

 

하지만 "노 키즈존"은 종종 논란의 대상이었어요. 

"저출산이라면서, 출산을 장려한다면서 아이 있는 가정을 차별하냐"라는 이야기도 있죠. "노 키즈존"이 어린아이를 혐오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노 키즈존"을 선택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최근 속속 오픈하고 있는 "키즈 오케이존"이 정말 반가워요.

 

"노 키즈존"  "키즈 오케이존"

우리에게 선택지가 주어진 거잖아요?

 

아이와 함께 밥 먹을 경우에는 "키즈 오케이존"이 마음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인과 조용한 식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노 키즈존" 식당을 찾아갈 것 같고요. 

즉 "노 키즈존" "키즈 오케이존"이 편가르기가 아닌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도, 조용한 모임을 원하는 고객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더 많은 "노 키즈존" "키즈 오케이존"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서 "키즈 오케이존"이 아닌 "위드 키즈존"으로 좀 더 가족 친화적인 식당도 많이 생기기를 바라봅니다^^

친친님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나만의 루틴이 있나요?

저는 다이어리에 새해 초 작성한 목표를 확인하고 (한 50%정도 늘 미달성이에요ㅠㅠ) 다시 새해 계획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인생 비전서'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어 줄 것 같아요. 

친친님도 같이 하면 어떨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딱 3단계만 하면 완성!

1. 자기 설명서_ 나를 알고 나를 찾는 과정

: 종이 한 장에 나의 장점, 나의 좋은 습관, 내가 행복할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25개씩 적습니다.

2. 100년 인생 달력_ 나의 과거를 정리하고 나의 미래를 찾아가는 마법

: 종이 왼쪽 위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연도를 오른쪽 위에는 앞으로 100세까지의 연도를 위부터 아래로 씁니다. 그다음 내가 살아온 시간 속 중요한 나의 역사를 간략히 기록하고 오른쪽 공백에 내가 앞으로 살아갈 수십 년의 시간 목표를 적어요. 

3. 인생 비전서

: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성취하고 싶고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적습니다. 내 인생의 사명이 있다면 멋진 한 줄로 만들어 적어보면 좋겠어요.

제 사명은

" 건강한 '함께한끼'의 가치를 전하고 관계 속 성장을 돕는다." 입니다.

내년에는 "존버의 해"라고 합니다. 혹시 무슨 뜻인지 아세요?

"존버의 해" 뜻을 아신다면 단톡방에 정답을 남겨주세요~ 가장 빨리 답을 남겨주신 3분께 따뜻한 커피를 보내드립니다!

"존버의 해"를 그냥 맞이할 순 없죠.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나요?

나와 나의 장점을 명확히 알고 미래를 대비하는 연말을 보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말의 귀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으실 거예요.

혹시 혼자 하기 어렵다면 알려주세요. 같이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