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우리 비건의 가장 큰 철학 중 하나가 바로 "동물복지"니까요.

사실 지금의 축산업 환경은 정말 비 윤리적이기까지 해요. 야생의 동물들을 좁은 공간에 가두고 빠른 성장을 위해 성장 촉진제를 투여하고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대량의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키웁니다.

인간의 저렴한 먹거리를 위해 키워지는 동물들이 결국 인간을 병들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비건은 비건을 선택한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인간과 동물 모두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의 축산업 문제점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엔 비건을 하려면 진짜 먹을 게 없었어요.

비건을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먹을게 없다" 였어요. 

"비건 하려면 인간관계 다 끊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건으로는 외식할 메뉴가 없었어요. 친구랑 밥 한 끼 먹으려고 해도, 회식이라도 가면 비건은 정말 물과 맨 밥만 먹어야 되던 시절이 바로 얼마 전이에요. 

하지만 이제는 "먹을 게 없어 비건 못해"라고 한다면 정말 핑계가 되었어요!

꼬치부터 콩까스, 채개장, 들깨탕 등 정말 비건식이 다양해졌거든요.

그리고 맛까지 있어요. 이제는 진짜 비건이 취향이 되고 많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된 것 같아요. 

단순히 비건 식단의 종류만 많아진 게 아니라 비건, 락토 오보, 페스토 비건 등 식단 단계에 맞춘 맞춤형 비건식도 많이 보였어요. 비건시장도 더 세분화, 맞춤화되는 것 같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업체는 바로 "메타 텍스쳐"라는 업체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대두와 녹두로 만든 식물성 계란 "저스트에그"를 소개해 드렸었죠? 우리나라도 식물성 계란이 나왔어요. 근데요~ 저스트에그 처럼 스크램블 형태가 아니라 깐 달걀 바로 그 모습 그대로의 식물성 계란입니다.

그래서 회사명이 "메타 텍스쳐" 인가봐요. 정말 일반 계란과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했어요. 아직 정식 출시 전인데요, 곧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에그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agricultre + tech 즉, 농업에 기술을 접목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농산물의 키우는 농부 80%가 70대라는 사실이요! 😱

농사는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젊은이들이 기피하고 있고요. 결국 지금 농촌엔 70대 이상만 남아 힘든 농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앞으로 스마트팜이 대세가 될 것 같아요.

실내에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리되는 온실 농업은 이미 시작되었어요.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농작물이 컨트롤 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진짜 입이 떡 벌어졌어요. 

데이터 기반으로 농작물이 평균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지 매 시간 모니터링 되며 하우스 내부의 환경을 측정하여 농민들에게 작물이 더 잘 자랄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AI가 스스로 작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경을 제어한다고 하니 농업도 이제는 과학입니다!

3D 프린터는 적재 방식으로 원하는 모양대로 쌓아올려 음식을 생산하기 때문에 음식물의 낭비가 없습니다.

원하는 모양 도면을 기기에 넣으면 재료를 적층 방식으로 쌓아올려 만들어 줍니다. 현재는 케이크 등의 레터링 출력과 간단한 베이커리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각 가정에 3D 프린터기가 보급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 합니다. 

제가 상상한 미래의 아침 한번 보시겠어요?

(소공녀 상상 속 아침)

아침에 일어난 A양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자 피로도가 쌓여있고 비타민B 부족으로 나타납니다. IoT로 연결된 3D 프린터에 즉시 해당 정보가 전달되고 3D 프린터는 평소 혈압이 있는 A양을 위한 맞춤형 식단에 추가로 비타민B,C를 더해 아침을 만들어 줍니다. 씻고 나온 A양은 AI비서의 오늘 스케줄 브리핑을 들으며 아침식사를 합니다. 

어떠세요? 아마 5년 안에 현실화 되지 않을까요?

친친님들 혹시 지금 구독하고 있는 상품이 있으신가요?

구독의 시작은 아마 신문이 아니었을까요? 

"월간 과자" "월간 브라" "월간 주얼리" 등 구독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저는 유산균 구독하고 있고요~^^

먹거리 구독 서비스도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어요.

이제 계란, 우유, 샐러드 구독은 기본이고 맞춤형 식단 구독 그리고 제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나물구독 서비스까지 프리미엄 식단의 구독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나물 구독서비스" 신기하죠?

제철 나물을 잘 손질해서 매주 한 번씩 보내준다고 해요.

잘 못 삶으면 물러져 맛없는 나물은 잘 삶아서 냉동으로 보내준다고 하니 정말 편리하죠?

특히나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하는 제철 나물의 특징과 먹는 법까지 정리해서 함께 보내준다고 하니 정말 좋지 뭐예요? 😘

구독 신청했으니 경험해 보고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